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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송해 1927’ 추모 상영회 확정…22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서

영화 ‘송해 1927’이 추모 상영회를 마련한다. 대한민국 최고령 방송인 송해의 무대 바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 ‘송해 1927’이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한 송해의 삶을 추모하며 오는 22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추모 상영회를 연다. 송해는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해주음악전문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1964년 데뷔해 대한민국 1세대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1988년에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발탁돼, 34년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지난 4월에는 그 공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송해 1927’은 지난해 11월에 개봉한 작품이다. 영화는 대한민국 연예계의 살아있는 역사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던 인간 송해의 삶을 조명하며 극장가에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송해의 소탈했던 생전 모습과 미처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그가 95년간 지나온 발자취를 기리고자 ‘송해 1927’ 추모 상영회가 개최된다. ‘송해 1927’ 추모 상영회의 자세한 상영 일정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0 14:43
스타

종로 국밥집·여의도 KBS… 고(故) 송해 소박했던 세상과의 마지막 작별

“선생님은 전 국민을 스타로 만든 마술사.” 국민MC 송해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 속에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은 물론, 유재석, 강호동, 설운도, 조세호, 이자연 등 연예계 후배들까지 80여명이 고인과 마지막 작별에 이른 아침부터 기꺼이 함께 했다. 영결식의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김학래는 “오늘만큼은 마음이 슬프더라도 즐겁게 보내드리자”고 했다. 이어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전국노래자랑’으로 10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을 만나온 MC 송해의 업적을 기렸다. 그는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에서 출연자와 그냥 대화만 하신 게 아니다. 선생님이 거친 그곳들은 재래시장이 되고, 무 배추밭이 되고, 화개장터가 됐다. 모두가 춤추고, 노래하고, 흥겹게 노는 자리를 깔아주신 우리 선생님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청춘으로, 출연자를 스타로 만드는 마술사였다”고 추모했다. 엄영수는 월남, 상경, 배우 데뷔, 음반 발매 등을 거친 고인의 인생을 ‘무작정’으로 표현하며 “이번에도 무작정 일어나시라. 일어나실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이용식은 단상에 놓인 영정을 바라본 뒤 목이 멘 채로 “선생님 저 용식입니다”고 입을 떼며 추도사를 읽었다. 이용식은 “이곳에서 ‘전국노래자랑’을 많은 사람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는 수많은 별 앞에서 ‘천국노래자랑’을 외쳐달라”며 “선생님이 다니시던 국밥집, 언제나 앉으시던 의자가 이제 우리 모두의 의자가 됐다. 안녕히 가시라”고 선배에게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도 “선생님은 지난 70년 동안 모든 사람에게 스승이었고, 아버지였고, 형, 오빠였다. 수많은 가수를 스타로 탄생시켜주는 역할을 해주셨다. 진정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영결식 도중 다큐멘터리 ‘송해 1927’에서의 생전 육성이 흐르자 최양락, 강호동 등이 붉어진 눈시울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송해의 상징인 “전국∼”이라는 말이 나오자 발인에 참석한 이들은 다같이 “노래자랑∼”으로 화답했다. 영결식에는 설운도, 현숙,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신유, 배일호가 고인의 노래인 ‘나팔꽃 인생’을 조가로 불렀고, 유재석, 조세호, 이수근, 임하룡, 이상벽, 전유성, 양상국 등 후배들이 헌화하고 목례했다. 발인을 마친 운구차는 오전 시 40분쯤 송해가 생전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 등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에 도착했다. 이 곳의 상인, 주민 등 30여명이 미리부터 나와 거리를 청소하고, 고인이 생전에 즐겨 마시던 빨간 뚜껑 소주를 준비하며 발인을 함께 챙겼다. 운구 행렬은 고인이 생전에 원로 연예인들의 사랑방으로 삼았던 연예인 상록회 사무실, 송해 흉상 앞에 차려진 임시분향소 등을 들렀다.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시그널송 연주가 울려 퍼지며 노제가 개최됐다. 송해와 ‘전국노래자랑’을 함께 해온 신재동 악단이 고인과 함께하는 마지막 연주를 했고, 임수민 아나운서가 사회, 김의철 사장이 추모사를 맡았다. 김의철 사장은 “송해 선생님, 들리십니까. 대한민국 전국 공원에서, 운동장에서 ‘전국노래자랑’의 딩동댕 소리가 울렸습니다”며 “선생님의 작은 거인 같은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고, 국민들과 웃던 그 장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부디 세상의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추모했다. 서울에서의 발인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부인 석옥이 여사가 안치된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으로 향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10 08:48
연예일반

[포토] 유재석,강호동 슬픔의 故송해 발인

방송인 故 송해 발인식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유재석, 강호동이 슬픔에 잠겨 있다.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0 2022.06.10 07:12
연예일반

[포토] 故송해 발인식 슬픔에 빠진 유재석,강호동,최양락

방송인 故 송해 발인식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유재석, 강호동, 최양락이 슬픔에 잠겨 있다.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0 2022.06.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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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故송해 엄숙히 진행된 발인

송인 故 송해 발인식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0 2022.06.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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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故송해, 영정 속 온화한 표정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송해의 영결식에서 조문객이 분향을 하고 있다.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0 2022.06.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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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故송해 영결식 참석한 유재석,조세호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송해의 영결식에 MC유재석, 조세호가 참석하고 있다. 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0 2022.06.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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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故송해 영결식 사회 맡은 김학래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송해의 영결식에서 개그맨 김학래가 사회를 보고 있다.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0 2022.06.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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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故송해 영결식 참석한 이상벽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송해의 영결식에 방송인 이상벽이 참석하고 있다. 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0 2022.06.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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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故송해 영결식 조사 하는 엄용수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송해의 영결식에서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하고 있다.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0 2022.06.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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